'venture capital'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6.12.12 VC versus Enterpreneur
  2. 2006.11.19 Longtail of venture companies
  3. 2006.09.01 벤처캐피탈의 관심끌기
  4. 2006.08.11 Why Startups Shouldn't Bother About NDA's
2006.12.12 22:52
방금 열심히 글을 썼는데 다 날렸다...ㅜㅜ 오늘은 되는 일이 없나보다. 그래도 내가 번역, 분석해서 쓰려던 원문기사는 여기에 있으니 보세요...죄송.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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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6.11.19 13:46
Web2.0으로 대변되는 인터넷의 진화 중에, 날마다 많은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첫째, starting cost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90년대의 인터넷 기업들은 VC로부터 투자받으면, 서버사고 스토리지 사고 나면 돈이 거의 남지 않았다. 지금은 이런 인프라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고, 작은 돈으로도 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따라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둘째,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경로가 늘어났다. 수많은 블로그와 메타블로그, 비디오 사이트 등이 생기면서, 구전효과가 증폭되었고,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주목받을만 하다면, 설령 몇 명의 개발자들로 이루어진 조그만 회사라 하더라도 세계적으로 쉽게 알려지게 된다.

그러나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우리나라에는 아직 의미있을만한 양의 새로운 회사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벤처기업들을 count한다면, 분명 거기에도 롱테일이 존재할텐데, 이런 롱테일회사들이 많이 존재해야 투자자로써는 비교할만한 대상이 생기고, 산업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며, 그 중 옥석을 가릴 줄 알게 된다.

미국야구의 메이저리그를 지탱해 주는 발전소는 마이너리그라고 생각한다. 마이너리그에서 선수층이 두껍게 형성되어 있어야 메이저리그의 경기가 원활히 돌아가고, 선수수급이 원활해지며, 그런 중에 영웅이 생겨나고, 팬이 형성된다.

우리나라 인터넷 벤처는 마이너리그가 얼마나 원활히 돌아가고 있는지? 메이저급들은 마이너회사들을 키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VC 기업들은 마이너리그를 얼마나 지원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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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6.09.01 13:36
대한민국에는 약 100여개의 벤처캐피털 회사들이 있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참조) 9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벤처기업으로써는 투자유치를 하기가 쉽지만은 않은데, 어떻게 하면 벤처캐피탈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

1. 사업계획서
사업계획서는 간단하면서도 핵심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컴팩트하면서도 벤처캐피털의 관심을 끌만한 사업계획서 쓰는 법은, 앞으로도 자주 쓰겠지만, 요약하자면, 문제점 (시장의 요구), 시장분석, 경쟁력, 경영진, 성장성, 위험성이 솔직하고 간단명료하게 있어야 한다. 제품의 기술적 특징이나 사업구도에 관해서는 일단 관심이 가면 질문을 많이 하게 되므로, 추후에 설명해도 된다. 그러므로 사업계획서 초반부터 너무 기술적인 것에 치중하여 중언부언하지 말 것.

2. 사회와 대중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아이디어일 것
가끔씩 홈쇼핑용 아이디어상품을 들고 벤처캐피탈을 찾는 사업가들이 있다. 벤처캐피탈은 아이디어상품에 투자하지 않는다. 무슨 자동김밥말이나 신기한 안마기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사람들이 생활하는 방식을 바꾸고, 그것이 지속될 수 있으며,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원한다.

3. 경영진
창업자와 경영진이 초기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하다. 벤처캐피탈은 창업자의 이모저모를 열심히 따져본다. 이 사람은 정말 이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리더쉽이 있으며, 어려움을 극복할 줄 알고, 같이 일하기에 즐거운 사람인가를 열심히 따져본다. 그러므로, 능력있는 사람들을 많이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이 곧 자산이다. 처음에 벤처캐피탈이 사업이나 기술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더라도, 경영진이 짧은 시간안에 잘 설득시킬 수 있고, 지식을 전파해 줄 수 있다면 그것은 비단 펀딩받는 능력 뿐 아니라, 후에 사업의 성장을 지속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벤처캐피탈은 경영진의 이런 능력을 사고 싶다. 설사 후에 사업계획서의 내용대로 잘 되지 않더라도 (대부분 그렇게 된다), 능력있는 경영자라면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으로 반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4. 레퍼런스
벤처캐피탈들은 자료조사를 많이 한다. 사업가가 제안한 내용이 정말 맞는 말인지, 시장의 반응은 어떤지,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써 본 사람들은 어떻게 말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경영자가 말하는 것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은 없다. 항상 자료조사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므로, 솔직하고 투명하게 하여,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좋다. 또, 직접 말하는 것보다 가능하면 레퍼런스를 많이 주어라. 남들이 해 준 이야기가 때로는 정말 좋은 약이 된다.

5. 시간과 자료
벤처캐피탈들은 급히 서둘러서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한번 더 생각해보고, 느긋이 기대어서도 생각해보고, 한번 더 물어보고 결정한다. 그러므로 시간을 주어라.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자료를 주어라. 벤처캐피탈이 찾아볼만한 자료를 미리 구해서 주면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몇가지 더 있을 것 같지만,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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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6.08.11 16:06
Venture Capital 일을 하면서 왜 Venture Capital 들이 NDA에 서명하지 않는지 불평을 하는 벤처회사를 간혹 접한다. 내가 생각하는 그 이유는,

첫째, VC 들은 업체 심사를 할 때 보통 비슷한 주제의 회사들을 적어도 3-4개 이상씩 본다. 피투자회사는 자신의 아이디어와 제품이 세계에서 유일하며, 가장 우수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하지만 그것은 투자결정의 한 요소일 뿐, 항상 일등업체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VC들은 이 세계 어느 구석에선가 비슷한 아이디어와 사업을 찾아내는 재주가 비상하다. 만약, VC가 투자요청을 거절했는데, 어디선가 다른 업체가 대박날 경우, 피투자사가 자신의 아이디어가 유출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할 텐데, 그런 경우 VC는 용의자 1호가 된다. (실제로는 비밀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둘째, 많은 경우 NDA 내용을 보면 지켜야할 비밀의 내용이 주제와는 상관없이 너무 광범위하다거나, 한 쪽이 유리하게 되어있다거나 (보통 그렇다, 왜냐면 정보를 주는 쪽은 피투자회사고, 비밀을 지켜야 하는 쪽은 VC 니까...) 기타 망설여지는 조항들이 있다. 이런 경우 변호사의 자문을 받고, 조문을 수정하기 위해 협상하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과 돈을 들여야 한다. 정작 중요한 사업에 관한 이야기는 할 수가 없다.

셋째, VC는 취득한 정보로 그 회사가 하고자 하는 사업과 상충되는 사업을 하지 않는다. Corporate VC는 조금 예외가 있을 수 있겠으나, Purely capital gain을 목표로 하는 펀드의 경우, 사업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또 Corporat VC라 하더라도, 관계사가 사업을 하는 것보다 피투자사가 하는 것이 장점이 많기 때문에 투자검토를 하는 것이다. 또 비밀이 누설되어 회사의 존폐가 위협되는 사업이라면, 그런 리스크를 없애거나, 특허등으로 적절히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것은 NDA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오얏나무 밑에서 갓고쳐쓰지 말라고 했는데, VC 업무자체가 그런 의심을 사기에 딱 적당한 일인 걸 어쩌랴. 부디 너무 의심하지 말아주시길 바란다.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VC들도 대부분 비슷한 생각들인데, Mobius Venture의 Brad Feld가 잘
정리해 놓았다.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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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