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9 12:49
향후 벤처투자재원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규투자조합결성액이 최근 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모태펀드에서 선정한 모태펀드 1차선정조합은 총 22개 조합, 4800억원 규모로, 이것만으로도 2008년 한해 벤처투자조합 결성금액인 1조9백억원의 약 44%에 이르고 있다.

(모태펀드 1차사업선정 공지)
(관련기사)

또, 지경부에서 조성한 신성장동력펀드의 사업자로 총 3개분야, 3개운용사를 선정하여, 총 5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선정된 3개사는,

  • 첨단융합IT분야 조합운용사로 스틱인베스트먼트,
  • 녹색성장펀드 조합운용사로 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파트너스
  • 바이오 분야 조합운용사로 KB창투

가 선정되었다. (관련기사)

한편, 최근에는 국민연금에서 1900억원을 벤처투자펀드에 출자하기로 하여, 총 4천억원 이상의 벤처투자조합이 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올해 벤처투자조합의 큰 손인 모태펀드, 지경부, 국민연금에서 확정되었거나, 계획된 벤처투자조합 규모만 하더라도 약 1조3천8백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이 신규로 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8년 신규결성된 벤처투자조합 1조9백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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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8.11.11 16:22


지난 10월 2일 Wall Street Journal이 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2년 (decade) 동안 VC backed IPO가 최저 수준이라고 한다. 2008년 3분기까지 미국에서 VC backed IPO 의 수가 7개에 불과해, 2007년 동기동안 48개에 비해 1/7로 줄어들었다.

이는 2000년대초 닷컴버블이 꺼질 때 겪었던 불황기의 13개 (2001년) 혹은 14개 (2002년)에 비해서도 더 작은 숫자.

비단 IPO 뿐 아니라, M&A exit 수도 줄었는데, 2007년 3분기까지 327개였던 인수합병 딜이 20008년 동기에는 247개로 줄어들었다. VC와 start up company 들도 미국의 경제공황을 피해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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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TAGIPO, VC
2008.09.19 23:15
Union Square Ventures 의 Fred Wilson 이 New York City 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인터넷 히스토리에 대한 간략하면서 잘 정리된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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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5 17:15

투자자는 원칙을 가지고 결정해야 한다. 일을 하다보면 주기적으로 비슷한 상황들이 발생하는데, 그 때 그 때 다른 잣대를 가지고 다른 결정을 한다면 원칙이 없는 투자자가 될 것이다.

예를 들면, 나의 원칙 중 하나는 사업의 중심에 투자하는 것이다.

사업모델 중 여러 이권자들, 대기업들, 권리자와 유통자들 사이에서 끼어서 하는 사업들이 있는데, 이럴 때 나는 그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를 한다. 물론 이것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또 시대에 따라 권력이 움직이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하기 힘들지만, 외부의 영향에 회사의 존망이 결정되는 회사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회사는 자생력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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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2 22:52
방금 열심히 글을 썼는데 다 날렸다...ㅜㅜ 오늘은 되는 일이 없나보다. 그래도 내가 번역, 분석해서 쓰려던 원문기사는 여기에 있으니 보세요...죄송.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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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6.11.19 13:46
Web2.0으로 대변되는 인터넷의 진화 중에, 날마다 많은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첫째, starting cost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90년대의 인터넷 기업들은 VC로부터 투자받으면, 서버사고 스토리지 사고 나면 돈이 거의 남지 않았다. 지금은 이런 인프라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고, 작은 돈으로도 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따라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둘째,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경로가 늘어났다. 수많은 블로그와 메타블로그, 비디오 사이트 등이 생기면서, 구전효과가 증폭되었고,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주목받을만 하다면, 설령 몇 명의 개발자들로 이루어진 조그만 회사라 하더라도 세계적으로 쉽게 알려지게 된다.

그러나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우리나라에는 아직 의미있을만한 양의 새로운 회사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벤처기업들을 count한다면, 분명 거기에도 롱테일이 존재할텐데, 이런 롱테일회사들이 많이 존재해야 투자자로써는 비교할만한 대상이 생기고, 산업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며, 그 중 옥석을 가릴 줄 알게 된다.

미국야구의 메이저리그를 지탱해 주는 발전소는 마이너리그라고 생각한다. 마이너리그에서 선수층이 두껍게 형성되어 있어야 메이저리그의 경기가 원활히 돌아가고, 선수수급이 원활해지며, 그런 중에 영웅이 생겨나고, 팬이 형성된다.

우리나라 인터넷 벤처는 마이너리그가 얼마나 원활히 돌아가고 있는지? 메이저급들은 마이너회사들을 키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VC 기업들은 마이너리그를 얼마나 지원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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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6.09.12 23:00
예전 학교 다닐 때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전문가 ("Expert") 란 무엇인가?

전문가란,
첫째, 분류 (Categorize) 를 잘 해야 한다. 어떤 주제를 관찰하고, 특징들을 잘 잡아내어, 비슷한 것끼리 묶거나, 그룹에서 다른 점을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구름의 종류에 대해 관찰한 리차드 험블린의 처럼.

둘째, 이름 (Naming) 을 잘 지어야  한다. 분류한 체계에 대해, 적절한 이름을 붙일 수 있어야 한다. 간단해 보이지만, 실상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학문적 연구를 하거나, 코딩을 하거나, 규칙을 만들거나, 무언가 하찮은 일을 할 때에도, 이름짓기는 늘 골치아픈 주제다.

셋째, 역사 (History) 를 잘 알아야 한다. 어떤 주제에 대해 과거의 시시콜콜한 역사를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던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또 한가지 중요한 이유는, 역사로부터 그 주제에 대한 Vision 과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을 보면, 과거로부터 얼마나 그럴싸하게 미래를 유추해대던가.

분류, 이름, 역사 =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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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6.09.01 13:36
대한민국에는 약 100여개의 벤처캐피털 회사들이 있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참조) 9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벤처기업으로써는 투자유치를 하기가 쉽지만은 않은데, 어떻게 하면 벤처캐피탈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

1. 사업계획서
사업계획서는 간단하면서도 핵심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컴팩트하면서도 벤처캐피털의 관심을 끌만한 사업계획서 쓰는 법은, 앞으로도 자주 쓰겠지만, 요약하자면, 문제점 (시장의 요구), 시장분석, 경쟁력, 경영진, 성장성, 위험성이 솔직하고 간단명료하게 있어야 한다. 제품의 기술적 특징이나 사업구도에 관해서는 일단 관심이 가면 질문을 많이 하게 되므로, 추후에 설명해도 된다. 그러므로 사업계획서 초반부터 너무 기술적인 것에 치중하여 중언부언하지 말 것.

2. 사회와 대중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아이디어일 것
가끔씩 홈쇼핑용 아이디어상품을 들고 벤처캐피탈을 찾는 사업가들이 있다. 벤처캐피탈은 아이디어상품에 투자하지 않는다. 무슨 자동김밥말이나 신기한 안마기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사람들이 생활하는 방식을 바꾸고, 그것이 지속될 수 있으며,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원한다.

3. 경영진
창업자와 경영진이 초기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하다. 벤처캐피탈은 창업자의 이모저모를 열심히 따져본다. 이 사람은 정말 이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리더쉽이 있으며, 어려움을 극복할 줄 알고, 같이 일하기에 즐거운 사람인가를 열심히 따져본다. 그러므로, 능력있는 사람들을 많이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이 곧 자산이다. 처음에 벤처캐피탈이 사업이나 기술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더라도, 경영진이 짧은 시간안에 잘 설득시킬 수 있고, 지식을 전파해 줄 수 있다면 그것은 비단 펀딩받는 능력 뿐 아니라, 후에 사업의 성장을 지속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벤처캐피탈은 경영진의 이런 능력을 사고 싶다. 설사 후에 사업계획서의 내용대로 잘 되지 않더라도 (대부분 그렇게 된다), 능력있는 경영자라면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으로 반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4. 레퍼런스
벤처캐피탈들은 자료조사를 많이 한다. 사업가가 제안한 내용이 정말 맞는 말인지, 시장의 반응은 어떤지,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써 본 사람들은 어떻게 말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경영자가 말하는 것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은 없다. 항상 자료조사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므로, 솔직하고 투명하게 하여,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좋다. 또, 직접 말하는 것보다 가능하면 레퍼런스를 많이 주어라. 남들이 해 준 이야기가 때로는 정말 좋은 약이 된다.

5. 시간과 자료
벤처캐피탈들은 급히 서둘러서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한번 더 생각해보고, 느긋이 기대어서도 생각해보고, 한번 더 물어보고 결정한다. 그러므로 시간을 주어라.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자료를 주어라. 벤처캐피탈이 찾아볼만한 자료를 미리 구해서 주면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몇가지 더 있을 것 같지만,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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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6.08.17 11:03
Guy Kawasaki 가 2005년 12월에 쓴 프리젠테이션 팁에 관한 글을 요약하자면,

1. 파워포인트는 10페이지 정도로,
2. 프리젠테이션은 20분정도,
3. 글자크기는 30포인트이상으로.


1. 가끔 사업계획서나,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보면 심지어 50장, 60장짜리도 있고, 컨설팅보고서를 보면 100장, 200장 되는 자료도 있다. 나 자신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양을 왜 굳이 파워포인트로 작성하려는지 모르겠다. 요약이 안 될만큼의 분량이라면, 차라리 워드문서로 예쁘게 만드는 것이 가독성도 좋고 편집성도 뛰어나다. (파워포인트가 얼마나 편집하기 어려운지!! ) Kawasaki가 말하길, 발표자가 어떤 사업 (또는 주제)에 대해 10장 이상의 파워포인트가 필요하다면 그 사업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이라 한다. 내가 좋아하는 책 중에, Patrick G. Riley 의
One Page Proposal 이라는 책이 있는데, 어떻게 요약된 내용으로 설득력있게 쓸 것인가에 대해 매우 잘 정리해 놓았다. 강추. Kawasaki가 제안한, 10페이지 안에 들어가야 할 내용은,

  1. Problem
  2. Your solution
  3. Business model
  4. Underlying magic/technology
  5. Marketing and sales
  6. Competition
  7. Team
  8. Projections and milestones
  9. Status and timeline
  10. Summary and call to action

음...순서도 좋고, 매우 중요한 포인트를 잘 뽑았다. 상세한 내용은 Appendix 나 word document로 하는 것이 오히려 보기 좋을 듯.

2. 발표시간은 20분정도가 좋다. 그 이상이 되면 어차피 조는 사람도 생기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VC들의 일정은 미팅의 연속이다. 어떤 때는 하루에 세건이상 미팅이 생기는데, 그러면 이업체 저업체 다 비슷하거나 헷갈리는 말만 많고, 요점은 귀에 안 들어온다. 짧은 시간에 강한 impression을 주는 것이 오히려 다음 미팅을 기약하는 좋은 전략일 듯. 한시간 정도의 시간을 부여받았다 하다라도, 사람들이 늦게 들어오고, 컴퓨터 세팅하고, 또 사람들이 다음 약속 때문에 빨리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20분 정도로 발표를 제한하고, 나머지 시간은 토론으로 가는 것이 훨씬 낫다.

3. 글자크기는 30포인트로? 나는 굳이 30포인트를 고집하진 않는다. 예쁘고 집중력있게 보일수 있다면 글자크기는 적당히 조절할 수 있고, 오히려 컬러와 일관된 디자인에 더 노력을 쏟는 것이 좋다. Kawasaki가 좋은 rule of thumb을 줬는데, 참석자중 제일 연장자의 나이를 반으로 나누면 그것이 발표하기에 좋은 글자크기라고 한다. (믿든지 말든지...)

많은 사업계획서 자료들을 받다보면, 쉽게 이해되고, 오래 기억되고, 다시 보고싶은 프리젠테이션이 있다. 그런 프리젠테이션은 그 사업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2007/11/09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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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6.08.11 16:06
Venture Capital 일을 하면서 왜 Venture Capital 들이 NDA에 서명하지 않는지 불평을 하는 벤처회사를 간혹 접한다. 내가 생각하는 그 이유는,

첫째, VC 들은 업체 심사를 할 때 보통 비슷한 주제의 회사들을 적어도 3-4개 이상씩 본다. 피투자회사는 자신의 아이디어와 제품이 세계에서 유일하며, 가장 우수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하지만 그것은 투자결정의 한 요소일 뿐, 항상 일등업체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VC들은 이 세계 어느 구석에선가 비슷한 아이디어와 사업을 찾아내는 재주가 비상하다. 만약, VC가 투자요청을 거절했는데, 어디선가 다른 업체가 대박날 경우, 피투자사가 자신의 아이디어가 유출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할 텐데, 그런 경우 VC는 용의자 1호가 된다. (실제로는 비밀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둘째, 많은 경우 NDA 내용을 보면 지켜야할 비밀의 내용이 주제와는 상관없이 너무 광범위하다거나, 한 쪽이 유리하게 되어있다거나 (보통 그렇다, 왜냐면 정보를 주는 쪽은 피투자회사고, 비밀을 지켜야 하는 쪽은 VC 니까...) 기타 망설여지는 조항들이 있다. 이런 경우 변호사의 자문을 받고, 조문을 수정하기 위해 협상하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과 돈을 들여야 한다. 정작 중요한 사업에 관한 이야기는 할 수가 없다.

셋째, VC는 취득한 정보로 그 회사가 하고자 하는 사업과 상충되는 사업을 하지 않는다. Corporate VC는 조금 예외가 있을 수 있겠으나, Purely capital gain을 목표로 하는 펀드의 경우, 사업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또 Corporat VC라 하더라도, 관계사가 사업을 하는 것보다 피투자사가 하는 것이 장점이 많기 때문에 투자검토를 하는 것이다. 또 비밀이 누설되어 회사의 존폐가 위협되는 사업이라면, 그런 리스크를 없애거나, 특허등으로 적절히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것은 NDA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오얏나무 밑에서 갓고쳐쓰지 말라고 했는데, VC 업무자체가 그런 의심을 사기에 딱 적당한 일인 걸 어쩌랴. 부디 너무 의심하지 말아주시길 바란다.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VC들도 대부분 비슷한 생각들인데, Mobius Venture의 Brad Feld가 잘
정리해 놓았다.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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