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sh Can]'에 해당되는 글 17건

  1. 2009.06.28 Weekend homework
  2. 2009.06.22 On Typography
  3. 2009.06.20 I, Robot
  4. 2008.08.15 [책소개] 대국굴기 - 네덜란드편
  5. 2008.06.01 [책소개] 컨버전스컬처 (1)
  6. 2008.05.18 5.18 민주항쟁 (1)
  7. 2008.03.26 Remember Sir Arthur C. Clarke (2)
  8. 2008.02.26 [책소개] 칼의 노래
  9. 2008.01.27 [책소개] 파티는 끝났다 (1)
  10. 2008.01.11 친구 결혼식에서 가져온 꽃 (1)
  11. 2007.06.16 산토끼를 쫓아다니지 마라
  12. 2007.01.26 세계의 7대불가사의 (2)
2009.06.28 23:13
Racks from Ikea - 30,000 KRW each x 3 pcs
90 degree stainless angle - 5,000 KRW x 2 pcs (only for the 1 rack for Computer)
Anchor screws, etc.

It took about 1 hour to install all 3 racks on the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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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9.06.22 20:36
A Good example of Typography:



Also, check out "Helvetica" - a great documentary film on Typography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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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9.06.20 23:50
Look what the current robots can do...

There is  Big Dog...


And there is Little Dog..


And there is Six Leg robot...


There is NO leg robot..


A Fish robot.. (and many other animal robots!)


A Dancing robot


A Bike rider


A amateur (otaku....) built robot


Aren't they amazing? (or sc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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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컨버전스컬처  (1) 2008.06.01
Posted by rainmaker
2008.08.15 22:46
풍차의 나라, 순박하고 튤립이 만발한 평화롭기만한 이미지로 선입견이 잡혀있는 나라 - 네덜란드. 해수면보다 낮은 저지대라 많은 탓에 간척사업이 활발하고, 척박한 농토를 개간하느라 억척스러움이 있긴 했지만, 단지 그 뿐 고도의 산업화와 표준화, 과학기술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나라였다는 생각이 든다.

네덜란드는 19세기 초까지도 옛 독일 (도이치왕국)과 프랑스, 에스파냐 등의 지배를 번갈아 받던, 정치,군사적으로는 작은 나라였다. 그러나, 그 속에는 국기 안의 문구처럼 "끊임없이 투쟁하라"는 정신이 흐르고 있었고, 이는 17세기 에스파냐, 포르투갈보다 큰 무역국가, 농업국가를 이루게 된다. 17세기 네덜란드 선박의 운송량은 영국, 독일, 프랑스의 운송량을 합한 것보다 많았고, 역사상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회사를 설립해서 동방무역을 장악하기도 했다. 또,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인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도 세워서 현대적인 금융시장을 열기도 했다. 이런 사실은 네덜란드가 근대 유럽경제를 이끈 주역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하다.

내가 보는 네덜란드의 굴기의 배경은 한 마디로 "표준화"이다.

첫번째 표준화는 청어잡이이다.

14세기 네덜란드는 청어잡이가 국가의 기간산업이었는데, 이렇게 된 배경은 국가적인 표준화에 기인한다.

작은 어촌마을의 어부가 발명한 "단칼에 청어내장을 제거하는 방법"을 널리 알려 전문가들을 길러내었고, 숙련공들은 1시간에 약 2천만리의 청어내장을 발라냈다고 한다. 또, 오늘날의 수협 격인 "대어업위원회"는 의회로부터 법적인 권리를 부여받아 체계적인 청어산업을 관리감독했고, 이 기구는
- 청어의 포획시기,
- 가공상품중량 및 포장방법, 포장규격
- 품질기준
- 청어를 절이는 데 쓰이는 소금의 량
- 절인 청어를 넣는 나무통의 재질과 크기
- 완성가공품의 중량
등 엄격한  규격과 표준을 정했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관리감독, 승인기구를 두었다.

이리하여, 17세가 중반 네덜란드의 추정 청어포획량은 연간 3만2천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유럽 전체의 약 6만톤과 비교했을 때 거의 절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이룰 수 있었다.

두번 째 표준화는 플류트선이라고 하는 운반선인데, 오늘날로 치면 컨테이너선의 발명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플류트선은 갑판이 좁고 길며, 선창이 넓어서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운송선이었다. 그러나, 돛이 매우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고 가벼워서 속도면에서도 이점이 있었다. 보통 플류트선 한 척의 적재용량은 약 250t ~ 500t  이었고, 저중심 설계라 출발 및 정지가 쉽고 폭풍우 같은 악천후에도 잘 견디었다.

이런 이점으로 발트해에서 다른 나라 선박이 1번 왕복할 동안, 네덜란드의 플류트선은 2번 왕복할 수 있었고, 승선인원이 보통 9-10명으로 영국의 동급선박의 30명에 비해 저렴하게 운행할 수 있었다.

이런 장점을 가진 배를 대량 건조하기 위해서 조선소의 설비와 자재, 계측장비등을 표준화하여 저렴하고 빠르게 건조할 수 있었다.

세번째는 근대 시장경제체제를 확립했다는 점이다.

발트해 해상무역을 장악하여 대규모 경제시스템을 확보한 네덜란드는 이런 경제시스템을 굴리기 위해 동인도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설립시기는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2년 정도 빨랐지만 (1600년), 근대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 확립이라는 면에서 보면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가 더 빠르다고 볼 수 있다.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는 국가자본과 몇몇 귀족들의 자본으로 한정된 프로젝트에 각각의 책임으로 자본을 운영하는 현대로 치면 "프로젝트파이낸싱" 혹은 "유한회사"의 그것과 유사한데 비해,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는 소액주주들의 참여, 거래소를 통한 유동성의 확보와 시장거래개념, 단일프로젝트 (한 번 인도까지 다녀오는 원양항해)에 대한 투자가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현대적인 주식회사에 상당히 근접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선진화된 금융시스템을 바탕으로 설립된 동인도회사는 영국의 설립자금보다 10배가 넘는 대규모의 경영을 할 수 있었다.

은행에서는 "신용거래"의 개념을 처음 도입하여, 신용도에 따라 이자율을 달리 적용하는 등 신용있는 회사들이 저비용으로 차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런 저금리자금은 영국 등 다른 나라의 상인들에 비해 유리하게 작용하여 대규모의 무역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표준화와 이를 위한 국가의 지원으로 네덜란드는 늦깍이 대항해시대 제국이었지만 선발주자였던 에스파냐, 포르투갈보다 더 큰 이득을 챙기고 오늘날의 네덜란드가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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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8.06.01 10:30
컨버전스 컬처 - 10점
헨리 젠킨스 지음, 김정희원.김동신 옮김/비즈앤비즈

지난 약 2주간 주말에 걸쳐 읽은 컨버전스컬처. 2006년도 발간된 책이니 좀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을 뛰어넘는 저자의 혜안이 보이는 책이다. 저저 헨리 젠킨스는 MIT 대학교 교수로, 미디어비교연구프로그램의 창립자라고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의 주제는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는데,
- 미디어컨버전스 (매트릭스)
- 독자참여 (어메리칸 아이돌, 스타워즈의 패러디물들)
- 집단지성 (어메리칸 아이돌, 서바이버 스포일러들)
이런 주제들을 가지고, 여러가지 실증적인 예들을 찾아보고 있다.

하지만, 독자참여에 대한 부분은 예도 많고, 이미 다른 책 (예를 들어 시티즌마케터)들에서도 많이 다루어 졌던 부분이라 새로울 것이 별로 없어보였고, 오히려 기대했던 (제목에서도 강조하듯) 미디어컨버전스에 대한 강렬한 주제가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각 챕터별로 다른 주제들로 뒤어 있으니 시간날 때 마다 한 챕터씩 읽기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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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8.05.18 21:44
오늘은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항쟁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단편적이나마 교과서 속에서, 신문에서, 다큐멘터리에서 여러 본 보아온 5.18 이야기이지만, 다시 한 번 우리나라의 부끄러운 역사를 생각해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광주민주항쟁에 대해 쓰고, 이야기하고, 토론하지만, 이런 것도 있더군요. 주말에 한 두시간 봤는데,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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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8.03.26 22:08


지난 2008년 3월 19일 "2001: Space Oddyssey"로 유명한 아서 C 클라크경이 타계했다. 사실 그에게는 타계라는 말 보다는 이제서야 우주로, 그리고 미래로 긴 여행을 떠났다고 말하는 것이 더 나은 표현인지 모르겠다.

어린 시절, 내가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책을 꼽으라면 그의 책 "2001: Space Oddyssey" 와 칼 세이건(Carl Sagan, 1934-1996)의 "Cosmos"일 것이다. 이 두권의 책으로 내 인생의 큰 방향이 결정되었고, 지금의 내가 만들어졌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사춘기 이후 그의 책을 다시 복습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알아보니 1994년 노벨상 후보가 되기도 했으며, 2000년 이후에도 "The Light of The Other Days" 등의 책을 쓰는 등 활동을 지속했다. (아직 출판되지 않은 책도 있는데, "The Last Theorem" 이라는 책도 곧 출판된다고 한다.- wikipedia)

그의 90세 생일에 녹화한 비디오를 보도록 하자. 그를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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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8.02.26 23:10

칼의 노래 - 8점
김훈 지음/생각의나무



지난 설날 연휴 기간동안, 그간 너무 지식을 채우는 책들만 읽었음을 반성하고 감성을 채우고자 선택했던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를 읽었다. 흔히 아는 이순신이고, 어릴 적부터 수백번은 읽었을 법한 이순신이었지만, 일인칭 시점에서 다시 그의 고뇌와 전장 앞에서 느껴지는 두려움을 잘 그렸다고 생각한다. (그가 과연 그런 두려움을 느꼈을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김훈 작가의 변은, 난중일기와 다른 여러가지 사료를 통해 그의 느낌을 최대한 소설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는.)

소설이 나온 지도 꽤 되었고, 2001년 동인문학상을 받았다고 하니, 그간 수백명의 독후감이 나왔으리라 생각하지만, 내가 발견한 흥미로운 사실 하나는, 이순신이 1576 년 (임진왜란이 나기 16년 전) 무과에 급제하고 첫 부임지는 함경도 국경경비대에 육군 초급장교로 부임했다는 사실이다. 그 곳에서 그는 여진족과 대치하면서 국경을 방어했다. 기록을 중시하던 그는 그곳에서 "함경도일기"를 남겼고, 그 일기는 지금 아산 현충사에 원본이 보관되어 있다 한다.

그의 수군부임은 1580년 전라도 고흥 발포진에서 처음 수군 초급장교로 부임했었고, 이후 1586년 다시 함경도로 부임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년 전인 1591년, 그의 나이 47세에 전라좌수사에 임명되어 여수 좌수영에 부임하게 되었고, 좌수사란 독자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해군사령관이었다. 당시 그가 지휘하던 부대에는 판옥전선 30척, 사후선 30척 정도였다 한다.

이듬해 일본군의 함선 700여척이 부산으로 침공하면서 임진왜란이 일어났고, 그 해 5월 그의 전라좌수영 함대는 옥포만에서 적선 26척, 적진포 (지금의 고성)에서 적선 11척을 격파했다.

나는 그가 원래부터 물길을 잘 알고, 배를 잘 다루는 해군의 제독인 줄 알았다. 물론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훌륭한 해군제독이 될 수 있었던 태생적, 혹은 후천적 배경이 있을 줄 알았다.

그는 어떻게 1년만에 물길을 깨치고, 수군을 통제하고, 왜군의 함선을 상대하여 승리할 수 있었을까?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1년만에 그런 성과를 얻을 수 있었을까?

환경 탓을 하지 말고, 그 환경을 나의 승리로 이끄는 무대가 되도록 하는 지혜가 나에게도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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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8.01.27 22:35
파티는 끝났다 - 10점
리처드 하인버그 지음, 신현승 옮김/시공사

평소에도 대체에너지에 지대한 관심이 있었던 터였지만, 바쁜 업무에 밀리다보니 조금 소홀히 했던 감이 있어서, 지난 연말 휴가기간에 오래간만에 대체에너지에 대한 지식을 재충전하고자 구입했다.

서평을 보고 들었던 기대감은 석유에너지에 대한 위기론과 대체에너지에 대한 설명일 것이라 기대했었는데, 다 읽고 난 느낌은 꽤 광범위하게 커버한 정치학과 경제학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오랜 기간 인류는 "생산성향상"을 위해 도구를 사용하게 되었고, 곧이어 불을 사용하게 되고, 마침내 농경사회에 와서 가축을 기르게 되면서 "향상된 생산성"으로 사람의 힘만으로 경작하던 농경지보다 훨씬 큰 면적의 농경지를 황소를 이용하여 경작하게 되었다. 생활의 면적이 넓어지다 보니 효율적인 운송수단이 필요하게 되었고, "말"이 보편적인 (그러나 "운용"의 비용 때문에 부자와 국가만이 소유하게 되는) 운송수단이 되었다. 그러나, 말 한마리를 먹이기 위해서는 대략 4-5에이커의 경작지가 필요했고, 여기서 생산된 곡식은 모두 말을 먹이기 위해 사용되었다. 예를 들면 1900년대 영국에서는 약 350만 마리의 말들이 약 400만톤의 귀리와 건초를 먹어치웠다. 같은 시기 미국에서는 전체 농경지의 약 1/4을 말사료를 기르기위해 사용되었다.

또, 철의 사용이 늘면서 철을 녹이고 제련하기 위한 불을 때기 위해 수많은 나무들이 땔감으로 사용되어, 급격한 숲면적의 감소를 초래하게 된다. 철 1톤을 녹이기 위해서는 나무 1000톤이 필요했다. 따라서, 농경지 개간과 철생산 (대부분 무기로 만들어져 주변국정복을 위한 - 이 때부터 농경지확보와 노동력확보, 나무와 철, 광석등의 확보를 위한 자원전쟁)으로 숲의 황폐화가 이루어졌다.

나무 (목탄)에 이어 석탄의 발견으로 석탄의 시대가 잠시 도래했다가 1986년 록펠러라는 석유사업자가 등장하여 스탠다드오일을 세우고 미국에서 원유정제사업을 키워가기 시작한다. 이 시기 같이 성장한 석유회사는 록펠러의 스탠다드오일 외에도 새뮤얼컴퍼니 (후일의 로열더치와 합병하여 쉘로 발전), 앵글로페르시안석유회사 (후일 브리티시페트로, BP로 발전) 등이 있었다. 이들 석유회사들은 석유시장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 운송, 기계산업, 항공산업 등 모든 산업분야에 관여하여 석유의 사용을 진작시키게 된다. 예를 들어, 19세기 말 뉴욕의 거리에 말똥문제가 불거지자, 자동차가 말똥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고 시에 로비하여 자동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게 된다. 이에 포드, GM 등 거대자동차 회사가 탄생하게 되고, 미국의 각 도시에는 현대적인 도로가 깔리게 된다. (도로 역시 석유를 원료로 하는 아스팔트로 건설된다.)

20세기 들어 대부분의 전쟁들은 석유를 둘러싼 정치적, 지정학적, 경제적 원인으로 발발되었다. 걸프전, 이라크전 등 최근의 전쟁들은 특히 그런 개연성이 매우 짙다. 이에 대한 논의는 다른 책 (책의 뒤에 여러 참고책)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고, 꽤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나도 여기서는 언급하기 힘들지만, 꽤 insightful 하면서도 명확히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석유시대의 종말은 언제 올 것인가? 책에서는 몇 가지 근거를 들어, 향후 20년 내로 인류는 대체자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한다.
첫째, 1인당 에너지생산의 정점 - 1945년부터 1973년까지 1인당 에너지생산은 연간 3.24% 증가하였고, 그 이후 6년간 0.64%로 증가율이 둔화되었다. 1979년 이후로는 연간 0.33%의 증가율로 에너지생산증가속도가 둔화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신흥시장 - brics -의 에너지소비증가로 에너지순증은 마이너스였다.
둘째, 석유생산의 정점 - 석유생산증가는 2015년 경 정점에 도달하고, 그 이후는 생산량의 감소가 될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산유국들의 주장과 다른데, 산유국들은 잠재매장량을 속이고 있다는 설이 이 책의 논거다.

저자는 또 다양한 대체에너지에 대해 리뷰했는데, 원자력 (완전한 형태의 재생가능에너지는 아니지만), 수력, 풍력, 지열, 태양열, 수소, 바이오메스 등 다양한 옵션들에 대해 경제학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당장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팁 몇 가지와 관련 책과 사이트들을 열거해 놓았는데 몇 가지를 뽑아보면,

The Solar Living Sourcebook (RealGoods)
Radical Simplicity
지속가능한 채소밭 (John Jeavons, Carol Cox)
태양광식품건조 (Eben Fodor)
당신의 차와 이혼하라 (Katie Alvord)
Post Carbon Insititute
Renewable Energy

등이 있다.

정치학, 경제학, 여러 자원에 대한 물리,화학적 지식을 넘나들며, 매크로에서 마이크로까지 다양하게 다룬 컴팩트하면서도 대부분의 주제를 잘 커버하는 대체에너지 입문서로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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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8.01.11 21:46
어제 저녁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결혼식 마치고 오면서 테이블에 장식되어 있던 꽃을 가져와 다시 꽃꽃이 한 것입니다. 일명 "가난한 꽃꽂이"라고 공짜로 가져온 꽃으로 장식하는 기법입니다.. ㅋㅋㅋ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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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
2007.06.16 21:30

일 때문에 한달에 한번씩 꼭 만나게 되는 K 회장님이 계신다. 꽤 큼지막한 회사를 경영하고 계시고, 전통적인 사업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업 등 신기술 사업에도 관심이 많으시고 통찰력이 예리하신 분이시다. 또 학문에도 조예가 있으셔서 외국에서 공학박사도 받으시고 교수경력도 있으신, 좀 특이한 분이시다.

어제도 또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 날이었는데, 참 좋은 말씀을 해 주셨다.

"산토끼 쫓아다니지 마라"

산토끼....

내 인생에 산토끼가 얼마나 많던가. 눈앞의 이익에 급해서 쫓아다녔던 결정들, 큰 것을 보지 못하고 작은 것에 만족하던 나의 소심함, 잡힐 듯 잡힐 듯 하면서도 쉽게 잡히지 않았던 목표들.

당장 주식 종목 고르는 데도, 산토끼주식 들만 사모으고, 며칠 기다리지도 못 하고 금방 팔아버리고 후회했던 날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일할 때도 산토끼 업무들만 쫓아다니면서, 하루 하루 바쁘기만 하고 정작 결과물은 없었던 날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집토끼를 데려다 키워야 새끼도 치고, 대대손손 잘 먹고 잘 살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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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난감...  (2) 2006.11.30
Posted by rainmaker
2007.01.26 16:52
오늘 회사사람들이랑 점심먹다가 갑자기 세계의 7대불가사의가 뭐냐?? 에 대해 토론을 하다가 각자가 뽑은 7대불가사의가 맞는지 내기를 했다.

내가 뽑은 7대불가사의는
1. 이집트 쿠푸왕의 대피라미드
2. 멕시코의 테오티우아칸의 대피라미드
3. 이스터섬의 모아이석상
4.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5. 마추피추 (잉카문명)
6. 만리장성 (@@! 별로 뽑고싶진 않았지만...다른게 별로 생각이 안 나서)
7. 결국 생각이 안 남...ㅠㅠ

그러나,

확인해본결과,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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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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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맞춘게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ㅠㅠ


     1. 이집트 기자에 있는 쿠푸왕의 피라미드(Pyramid)
     2.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Pharos) 등대
     3. 메소포타미아 바빌론의 세미라미스 공중 정원(Hanging Garden)
     4. 에페수스(Ephesus)의 Artemis 신전
     5. 올림피아의 제우스(Zeus) 신상(神像)
     6.
할리카르나소스(Halicarnassus) 마우솔러스 영묘(靈廟) - Mausoleum
     7.
Rhodes항구의 크로이소스 거상(巨像) - Colossus

                           
7 불가사의 위치도(位置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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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