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7 11:03
Guy Kawasaki 가 2005년 12월에 쓴 프리젠테이션 팁에 관한 글을 요약하자면,

1. 파워포인트는 10페이지 정도로,
2. 프리젠테이션은 20분정도,
3. 글자크기는 30포인트이상으로.


1. 가끔 사업계획서나,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보면 심지어 50장, 60장짜리도 있고, 컨설팅보고서를 보면 100장, 200장 되는 자료도 있다. 나 자신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양을 왜 굳이 파워포인트로 작성하려는지 모르겠다. 요약이 안 될만큼의 분량이라면, 차라리 워드문서로 예쁘게 만드는 것이 가독성도 좋고 편집성도 뛰어나다. (파워포인트가 얼마나 편집하기 어려운지!! ) Kawasaki가 말하길, 발표자가 어떤 사업 (또는 주제)에 대해 10장 이상의 파워포인트가 필요하다면 그 사업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이라 한다. 내가 좋아하는 책 중에, Patrick G. Riley 의
One Page Proposal 이라는 책이 있는데, 어떻게 요약된 내용으로 설득력있게 쓸 것인가에 대해 매우 잘 정리해 놓았다. 강추. Kawasaki가 제안한, 10페이지 안에 들어가야 할 내용은,

  1. Problem
  2. Your solution
  3. Business model
  4. Underlying magic/technology
  5. Marketing and sales
  6. Competition
  7. Team
  8. Projections and milestones
  9. Status and timeline
  10. Summary and call to action

음...순서도 좋고, 매우 중요한 포인트를 잘 뽑았다. 상세한 내용은 Appendix 나 word document로 하는 것이 오히려 보기 좋을 듯.

2. 발표시간은 20분정도가 좋다. 그 이상이 되면 어차피 조는 사람도 생기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VC들의 일정은 미팅의 연속이다. 어떤 때는 하루에 세건이상 미팅이 생기는데, 그러면 이업체 저업체 다 비슷하거나 헷갈리는 말만 많고, 요점은 귀에 안 들어온다. 짧은 시간에 강한 impression을 주는 것이 오히려 다음 미팅을 기약하는 좋은 전략일 듯. 한시간 정도의 시간을 부여받았다 하다라도, 사람들이 늦게 들어오고, 컴퓨터 세팅하고, 또 사람들이 다음 약속 때문에 빨리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20분 정도로 발표를 제한하고, 나머지 시간은 토론으로 가는 것이 훨씬 낫다.

3. 글자크기는 30포인트로? 나는 굳이 30포인트를 고집하진 않는다. 예쁘고 집중력있게 보일수 있다면 글자크기는 적당히 조절할 수 있고, 오히려 컬러와 일관된 디자인에 더 노력을 쏟는 것이 좋다. Kawasaki가 좋은 rule of thumb을 줬는데, 참석자중 제일 연장자의 나이를 반으로 나누면 그것이 발표하기에 좋은 글자크기라고 한다. (믿든지 말든지...)

많은 사업계획서 자료들을 받다보면, 쉽게 이해되고, 오래 기억되고, 다시 보고싶은 프리젠테이션이 있다. 그런 프리젠테이션은 그 사업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2007/11/09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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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