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컨버전스컬처

[Trash Can] | 2008/06/01 10:30 | rainmaker
컨버전스 컬처 - 10점
헨리 젠킨스 지음, 김정희원.김동신 옮김/비즈앤비즈

지난 약 2주간 주말에 걸쳐 읽은 컨버전스컬처. 2006년도 발간된 책이니 좀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을 뛰어넘는 저자의 혜안이 보이는 책이다. 저저 헨리 젠킨스는 MIT 대학교 교수로, 미디어비교연구프로그램의 창립자라고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의 주제는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는데,
- 미디어컨버전스 (매트릭스)
- 독자참여 (어메리칸 아이돌, 스타워즈의 패러디물들)
- 집단지성 (어메리칸 아이돌, 서바이버 스포일러들)
이런 주제들을 가지고, 여러가지 실증적인 예들을 찾아보고 있다.

하지만, 독자참여에 대한 부분은 예도 많고, 이미 다른 책 (예를 들어 시티즌마케터)들에서도 많이 다루어 졌던 부분이라 새로울 것이 별로 없어보였고, 오히려 기대했던 (제목에서도 강조하듯) 미디어컨버전스에 대한 강렬한 주제가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각 챕터별로 다른 주제들로 뒤어 있으니 시간날 때 마다 한 챕터씩 읽기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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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항쟁

[Trash Can] | 2008/05/18 21:44 | rainmaker
오늘은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항쟁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단편적이나마 교과서 속에서, 신문에서, 다큐멘터리에서 여러 본 보아온 5.18 이야기이지만, 다시 한 번 우리나라의 부끄러운 역사를 생각해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광주민주항쟁에 대해 쓰고, 이야기하고, 토론하지만, 이런 것도 있더군요. 주말에 한 두시간 봤는데,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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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칼의 노래

[Trash Can] | 2008/02/26 23:10 | rainmaker

칼의 노래 - 8점
김훈 지음/생각의나무



지난 설날 연휴 기간동안, 그간 너무 지식을 채우는 책들만 읽었음을 반성하고 감성을 채우고자 선택했던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를 읽었다. 흔히 아는 이순신이고, 어릴 적부터 수백번은 읽었을 법한 이순신이었지만, 일인칭 시점에서 다시 그의 고뇌와 전장 앞에서 느껴지는 두려움을 잘 그렸다고 생각한다. (그가 과연 그런 두려움을 느꼈을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김훈 작가의 변은, 난중일기와 다른 여러가지 사료를 통해 그의 느낌을 최대한 소설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는.)

소설이 나온 지도 꽤 되었고, 2001년 동인문학상을 받았다고 하니, 그간 수백명의 독후감이 나왔으리라 생각하지만, 내가 발견한 흥미로운 사실 하나는, 이순신이 1576 년 (임진왜란이 나기 16년 전) 무과에 급제하고 첫 부임지는 함경도 국경경비대에 육군 초급장교로 부임했다는 사실이다. 그 곳에서 그는 여진족과 대치하면서 국경을 방어했다. 기록을 중시하던 그는 그곳에서 "함경도일기"를 남겼고, 그 일기는 지금 아산 현충사에 원본이 보관되어 있다 한다.

그의 수군부임은 1580년 전라도 고흥 발포진에서 처음 수군 초급장교로 부임했었고, 이후 1586년 다시 함경도로 부임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년 전인 1591년, 그의 나이 47세에 전라좌수사에 임명되어 여수 좌수영에 부임하게 되었고, 좌수사란 독자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해군사령관이었다. 당시 그가 지휘하던 부대에는 판옥전선 30척, 사후선 30척 정도였다 한다.

이듬해 일본군의 함선 700여척이 부산으로 침공하면서 임진왜란이 일어났고, 그 해 5월 그의 전라좌수영 함대는 옥포만에서 적선 26척, 적진포 (지금의 고성)에서 적선 11척을 격파했다.

나는 그가 원래부터 물길을 잘 알고, 배를 잘 다루는 해군의 제독인 줄 알았다. 물론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훌륭한 해군제독이 될 수 있었던 태생적, 혹은 후천적 배경이 있을 줄 알았다.

그는 어떻게 1년만에 물길을 깨치고, 수군을 통제하고, 왜군의 함선을 상대하여 승리할 수 있었을까?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1년만에 그런 성과를 얻을 수 있었을까?

환경 탓을 하지 말고, 그 환경을 나의 승리로 이끄는 무대가 되도록 하는 지혜가 나에게도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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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파티는 끝났다

[Trash Can] | 2008/01/27 22:35 | rainmaker
파티는 끝났다 - 10점
리처드 하인버그 지음, 신현승 옮김/시공사

평소에도 대체에너지에 지대한 관심이 있었던 터였지만, 바쁜 업무에 밀리다보니 조금 소홀히 했던 감이 있어서, 지난 연말 휴가기간에 오래간만에 대체에너지에 대한 지식을 재충전하고자 구입했다.

서평을 보고 들었던 기대감은 석유에너지에 대한 위기론과 대체에너지에 대한 설명일 것이라 기대했었는데, 다 읽고 난 느낌은 꽤 광범위하게 커버한 정치학과 경제학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오랜 기간 인류는 "생산성향상"을 위해 도구를 사용하게 되었고, 곧이어 불을 사용하게 되고, 마침내 농경사회에 와서 가축을 기르게 되면서 "향상된 생산성"으로 사람의 힘만으로 경작하던 농경지보다 훨씬 큰 면적의 농경지를 황소를 이용하여 경작하게 되었다. 생활의 면적이 넓어지다 보니 효율적인 운송수단이 필요하게 되었고, "말"이 보편적인 (그러나 "운용"의 비용 때문에 부자와 국가만이 소유하게 되는) 운송수단이 되었다. 그러나, 말 한마리를 먹이기 위해서는 대략 4-5에이커의 경작지가 필요했고, 여기서 생산된 곡식은 모두 말을 먹이기 위해 사용되었다. 예를 들면 1900년대 영국에서는 약 350만 마리의 말들이 약 400만톤의 귀리와 건초를 먹어치웠다. 같은 시기 미국에서는 전체 농경지의 약 1/4을 말사료를 기르기위해 사용되었다.

또, 철의 사용이 늘면서 철을 녹이고 제련하기 위한 불을 때기 위해 수많은 나무들이 땔감으로 사용되어, 급격한 숲면적의 감소를 초래하게 된다. 철 1톤을 녹이기 위해서는 나무 1000톤이 필요했다. 따라서, 농경지 개간과 철생산 (대부분 무기로 만들어져 주변국정복을 위한 - 이 때부터 농경지확보와 노동력확보, 나무와 철, 광석등의 확보를 위한 자원전쟁)으로 숲의 황폐화가 이루어졌다.

나무 (목탄)에 이어 석탄의 발견으로 석탄의 시대가 잠시 도래했다가 1986년 록펠러라는 석유사업자가 등장하여 스탠다드오일을 세우고 미국에서 원유정제사업을 키워가기 시작한다. 이 시기 같이 성장한 석유회사는 록펠러의 스탠다드오일 외에도 새뮤얼컴퍼니 (후일의 로열더치와 합병하여 쉘로 발전), 앵글로페르시안석유회사 (후일 브리티시페트로, BP로 발전) 등이 있었다. 이들 석유회사들은 석유시장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 운송, 기계산업, 항공산업 등 모든 산업분야에 관여하여 석유의 사용을 진작시키게 된다. 예를 들어, 19세기 말 뉴욕의 거리에 말똥문제가 불거지자, 자동차가 말똥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고 시에 로비하여 자동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게 된다. 이에 포드, GM 등 거대자동차 회사가 탄생하게 되고, 미국의 각 도시에는 현대적인 도로가 깔리게 된다. (도로 역시 석유를 원료로 하는 아스팔트로 건설된다.)

20세기 들어 대부분의 전쟁들은 석유를 둘러싼 정치적, 지정학적, 경제적 원인으로 발발되었다. 걸프전, 이라크전 등 최근의 전쟁들은 특히 그런 개연성이 매우 짙다. 이에 대한 논의는 다른 책 (책의 뒤에 여러 참고책)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고, 꽤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나도 여기서는 언급하기 힘들지만, 꽤 insightful 하면서도 명확히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석유시대의 종말은 언제 올 것인가? 책에서는 몇 가지 근거를 들어, 향후 20년 내로 인류는 대체자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한다.
첫째, 1인당 에너지생산의 정점 - 1945년부터 1973년까지 1인당 에너지생산은 연간 3.24% 증가하였고, 그 이후 6년간 0.64%로 증가율이 둔화되었다. 1979년 이후로는 연간 0.33%의 증가율로 에너지생산증가속도가 둔화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신흥시장 - brics -의 에너지소비증가로 에너지순증은 마이너스였다.
둘째, 석유생산의 정점 - 석유생산증가는 2015년 경 정점에 도달하고, 그 이후는 생산량의 감소가 될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산유국들의 주장과 다른데, 산유국들은 잠재매장량을 속이고 있다는 설이 이 책의 논거다.

저자는 또 다양한 대체에너지에 대해 리뷰했는데, 원자력 (완전한 형태의 재생가능에너지는 아니지만), 수력, 풍력, 지열, 태양열, 수소, 바이오메스 등 다양한 옵션들에 대해 경제학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당장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팁 몇 가지와 관련 책과 사이트들을 열거해 놓았는데 몇 가지를 뽑아보면,

The Solar Living Sourcebook (RealGoods)
Radical Simplicity
지속가능한 채소밭 (John Jeavons, Carol Cox)
태양광식품건조 (Eben Fodor)
당신의 차와 이혼하라 (Katie Alvord)
Post Carbon Insititute
Renewable Energy

등이 있다.

정치학, 경제학, 여러 자원에 대한 물리,화학적 지식을 넘나들며, 매크로에서 마이크로까지 다양하게 다룬 컴팩트하면서도 대부분의 주제를 잘 커버하는 대체에너지 입문서로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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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에서 가져온 꽃

[Trash Can] | 2008/01/11 21:46 | rainmaker
어제 저녁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결혼식 마치고 오면서 테이블에 장식되어 있던 꽃을 가져와 다시 꽃꽃이 한 것입니다. 일명 "가난한 꽃꽂이"라고 공짜로 가져온 꽃으로 장식하는 기법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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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를 쫓아다니지 마라

[Trash Can] | 2007/06/16 21:30 | rainmaker

일 때문에 한달에 한번씩 꼭 만나게 되는 K 회장님이 계신다. 꽤 큼지막한 회사를 경영하고 계시고, 전통적인 사업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업 등 신기술 사업에도 관심이 많으시고 통찰력이 예리하신 분이시다. 또 학문에도 조예가 있으셔서 외국에서 공학박사도 받으시고 교수경력도 있으신, 좀 특이한 분이시다.

어제도 또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 날이었는데, 참 좋은 말씀을 해 주셨다.

"산토끼 쫓아다니지 마라"

산토끼....

내 인생에 산토끼가 얼마나 많던가. 눈앞의 이익에 급해서 쫓아다녔던 결정들, 큰 것을 보지 못하고 작은 것에 만족하던 나의 소심함, 잡힐 듯 잡힐 듯 하면서도 쉽게 잡히지 않았던 목표들.

당장 주식 종목 고르는 데도, 산토끼주식 들만 사모으고, 며칠 기다리지도 못 하고 금방 팔아버리고 후회했던 날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일할 때도 산토끼 업무들만 쫓아다니면서, 하루 하루 바쁘기만 하고 정작 결과물은 없었던 날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집토끼를 데려다 키워야 새끼도 치고, 대대손손 잘 먹고 잘 살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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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7대불가사의

[Trash Can] | 2007/01/26 16:52 | rainmaker
오늘 회사사람들이랑 점심먹다가 갑자기 세계의 7대불가사의가 뭐냐?? 에 대해 토론을 하다가 각자가 뽑은 7대불가사의가 맞는지 내기를 했다.

내가 뽑은 7대불가사의는
1. 이집트 쿠푸왕의 대피라미드
2. 멕시코의 테오티우아칸의 대피라미드
3. 이스터섬의 모아이석상
4.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5. 마추피추 (잉카문명)
6. 만리장성 (@@! 별로 뽑고싶진 않았지만...다른게 별로 생각이 안 나서)
7. 결국 생각이 안 남...ㅠㅠ

그러나,

확인해본결과,
.
.
.
.

.
.
.
.
.
놀랍게도...맞춘게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ㅠㅠ


     1. 이집트 기자에 있는 쿠푸왕의 피라미드(Pyramid)
     2.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Pharos) 등대
     3. 메소포타미아 바빌론의 세미라미스 공중 정원(Hanging Garden)
     4. 에페수스(Ephesus)의 Artemis 신전
     5. 올림피아의 제우스(Zeus) 신상(神像)
     6.
할리카르나소스(Halicarnassus) 마우솔러스 영묘(靈廟) - Mausoleum
     7.
Rhodes항구의 크로이소스 거상(巨像) - Colossus

                           
7 불가사의 위치도(位置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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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난감...

[Trash Can] | 2006/11/30 19:14 | rainmaker

어제부터 파이어폭스에서 구글캘린더를 들어가니 화면이 깨져나온다.. 대략난감..
(ie에서 들어가보면 정상으로 나옴)


도와주세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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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Trash Can] | 2006/11/06 09:25 | rainmaker
sky4you 님의 블로그에서...

한미은행장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 아이들을 많이 만들어 놓거라.
그 중에 하나 둘은
안 그랬다면 말도 붙이기 어려울 만큼 예쁜 아가씨로 자랄 것이다.

목욕할 때에는 다리 사이와 겨드랑이를 깨끗이 씻거라.
치질과 냄새로 고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주방장은 자기 직업을 행복해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좋은 글을 만나거든 반드시 추천을 하거라.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진다.

여자아이들에게 짓궂게 하지 말거라.
신사는 어린 여자나 나이든 여자나 다 좋아한단다.

양치질을 거르면 안된다. 하지만 빡빡 닦지 말거라.
평생 즐거움의 반은 먹는 것에 있단다.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거라.
친구가 너를 어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아내가 즐거워할 것이다.

하느님을 찾아 보거라.
만약 시간의 역사(호킨스), 노자(김용옥 해설), 요한복음(요한)을
이해한다면 서른 살을 넘어서면 스스로 서게 될 것이다.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사람과 너무 예의바른 사람을
집에 초대하지 말거라.
굳이 일부러 피곤함을 만들 필요는 없단다.

똥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거라.
일주일만 억지로 해보면
평생 배 속이 편하고 밖에 나가 창피당하는 일이 없다.

가까운 친구라도 남의 말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속을 보이지 마라.
그 사람이 바로 내 흉을 보고 다닌 사람이다.

나이 들어가는 것도 청춘만큼이나 재미있단다.
그러니 겁먹지 말거라.
사실 청춘은 청춘 그 자체 빼고는 다 별거 아니란다.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빈 그릇을 설거지통에 넣어주거라.
엄마는 기분이 좋아지고
여자친구 엄마는 널 사위로 볼 것이며
네 아내는 행복해할 것이다.

양말은 반드시 펴서 세탁기에 넣어라.
소파 밑에서 도너츠가 된 양말을 흔드는
사나운 아내를 만나지 않게 될 것이다.

네가 지금 하는 결정이 당장 행복한 것인지
앞으로도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하라.
법과 도덕을 지키는 것은 막상 해보면 그게 더 편하단다.

돈을 너무 가까이 하지 말거라.
돈에 눈이 멀어진다.
돈을 너무 멀리 하지 말거라.
너의 처자식이 다른 이에게 천대받는다.
돈이 모자라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해서 사용해라.

너는 항상 내 아내를 사랑해라.
그러면 네 아내가 내 아내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심각한 병에 걸린 것 같으면 최소한 세 명의 의사 진단을 받아라.
생명에 관한 문제에 게으르거나 돈을 절약할 생각은 말아라.

5년 이상 쓸 물건이라면
너의 경제능력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결과적으로 그것이 절약하는 것이다.

베개와 침대와 이불은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숙면은 숙변과 더불어 건강에 가장 중요한 문제다.

너의 자녀들에게 아버지와 친구가 되거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될 것 같으면 아버지를 택해라.
친구는 너 말고도 많겠지만 아버지는 너 하나이기 때문이다.

연락이 거의 없던 이가 찾아와 친한 척하면 돈을 빌리기 위한 것이다.
분명하게 '노'라고 말해라. 돈도 잃고 마음도 상한다.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면
되돌려 받지 않아도 될 한도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해줘라.
그러나 먼저 네 형제나 가족들에게도 그렇게 해줬나 생각하거라.

네 자녀를 키우면서 효도를 기대하지 말아라.
나도 너를 키우며, 너 웃으며 자란 모습으로 벌써 다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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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의 미학

[Trash Can] | 2006/11/02 22:13 | rainmaker
요즘 들어 내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는다. 내가 평소에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같은 질문을 많이 받기도 하지만, 정작 그런 질문을 받았을 때에는 당황한다.

주변의 한 인물은 골프를 마음껏 치면서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 했다. 골프를 치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시간이 있어야 하고, 또 함께 즐길 친구들이 있어야 하니, 그 정도면 좋은 인생의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나의 인생의 목표는 가족과 행복하게 살면서 나의 삶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나와 가족이 행복하다고 해서, 사회로부터 격리되겠다거나, 나 혼자 잘 살아보겠다는 것이 아니다. 나의 일을 하면 그것이 사회에 득이 되고, 나와 가족이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지금 그런 목표를 위해 조금씩 구체화시켜가고 있는 중인데, 아직은 배울 것이 많고, 좀 더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이 버릴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으는 재주보다 버리는 용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버릴 준비가 되었을 때, 나는 새 인생을 시작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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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했다.

내가 생각하는 가능성(!)있는 시나리오는;
1. 미국과 일본, 중국의 합작으로 북한의 김정일체제를 전복시키려고 시도한다. 비밀요원들과 음지에서 일하는 외교관들이 동원될 것이다. 이것이 왜 첫번째 순서냐 하면, 아무래도 이렇게 하는 것이 전면전보다는 비용이 훨씬 덜 들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순서는 이미 미국이 과거에 오사마 빈 라덴을 후원해서 아프가니스탄의 체제를 전복시켰던 전력이 있다.
2. 체제전복이 용이하지 않거나, 실패했을 때는 정밀폭격이 가능하다. 미국이 전술폭격을 감행할 수 있는 이유는, 이미 유엔 안보리에서 무력행사에 대해 동의할 것을 암시하는 메세지를 전했고, 중국도 북한의 핵보유를 반대하며, 일본은 적극적으로 자국의 전력강화와 북핵제거를 위해서 적극지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은 자국의 병력을 많이 동원할 필요없이, 적절히 폭격만 해 주면, 일본이 알아서  육상군을 지원해 줄 것이다.
3. 북한의 전력상, 미국 본토 공격은 힘들고, 기껏해야 일본이나 우리나라에 대해 보복공격을 하는 수준에 그칠 것. 하지만, 이 경우가 우리로써는 최대의 피해시점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사주를 받은 북한 반체제인사들이 쿠데타를 일으키는 순간 계엄력이 내려지거나, 미국이 북한을 공습하는 순간 계엄력이 발동될 것이다.
4. 체제가 무너진 북한은 일본의 섭정을 받게 될 것이고, 일본은 미국의 묵인하에 북조선총독부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일본영토화에 나설 것이다. 이는 이미 백년전 일본의 조선침략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독도영유권주장에서 보듯 일본의 끊임없는 한반도 소유욕과 일치한다. 일본은 이런 기회를 100% 활용해 북한의 정권을 차지하려 할 것이다. 일본이 북한의 정권을 차지하려 해도 우리나라는 어디에 대고 하소연할 것인가? 이미 부시정권은 노정권보다 고이즈미와 아베정권과 친하게 지내고 있고, 우리나라는 오히려 북한에 군비(쌀과 소, 시멘트 등)를 지원한 핵국가지원국이 되어 버린 것을.

뭐... 위의 시나리오는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을만큼 황당(?)한 나의 가상시나리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일어나지 않을 시나리오도 아니다. 제발 위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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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가지고 노는 것...

[Trash Can] | 2006/09/23 10:02 | rainmaker
요즘 인터넷의 발전은 놀랍다.  그 어느 때보다 사용자들의 힘이 강해지고, 참여정신이 무르익고 있으며, 오픈플랫폼이 중요한 때가 없었다.

좋은 이야기들은 다른 사람들이 많이 하고있으니, 나는 개인적인 이야기.

요즘 퇴근하면 집에서 유심히 보고,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이 있는데, Zoho creator 가 그것인데, 참 재미있다. 자신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데, 몇가지 패키지화되어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About Zoho VO
Zoho Virtual Office is a web-basedcollaboration groupware that includes Email Client, Documents,Calendar, Tasks, Contacts and more.
Visit site: http://zohovo.com

About Zoho Writer
Online word processor with collaboration features. No download, No install, just sign up to create documents at www.zohowriter.com

About Zoho CRM

An On-demand & On-premise CustomerRelationship Management solution that includes Sales force Automation,Marketing Automation, Customer Support, Order Management and more.
Visit site: http://zohocrm.com

About Zoho Planner

Online organizer to maintain your todo’s, reminders, notes, attachments etc.
Visit site: http://zohoplanner.com


About Zoho Sheet

An online alternative to traditionalspreadsheet applications. Zoho Sheet provides basic spreadsheetfunctionality coupled with powerful features like charting,collaboration, publishing and more…
Visit site: http://zohosheet.com


무엇보다 재미있는 것은 zoho creator 에서 자신만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7년전 내가 일했던 Tenfold 라는 회사에서 하던 것과 비슷한데, 그 때는 주로 증권사등 Large scale company의 프로젝트만 했던데 비해, 조호는 일반사용자 - 중소기업용도로 잘 특화되어 있다. 사실은 이런 아이디어를 2002년 생각했었는데, 그 때는 웹상으로 적절히 구현할만한 기술들 (AJAX 등)이 성숙하지 않아서 구현상의 문제가 좀 있었다. 하지만, 이제 시간이 흘러 구체화되는 것을 보니 즐겁다.

다만, 좀더 개선해야 할 부분 몇 가지는;
한글화 등 국제화가 시급
패키지화해서 중소기업용으로 팔면 어떨까
데이타의 이동성 (importing/exporting across multiple platforms like Oracle, DB2, MySql, etc.)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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